전정희의 장편소설 『가시나무 꽃이 필 때』, 가족사의 질곡과 화해의 도정을 그린 작품 2024년 12월 17일, 도서출판 작가는 전정희 작가의 새로운 장편소설 『가시나무 꽃이 필 때』를 출간했다. 이 작품은 전정희 작가가 그동안 보여준 현실적인 삶의 고난과 극복을 중심으로, 가족 간의 복잡한 갈등과 화해의 이야기를 세밀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작가는 그동안『묵호댁』, 『두메꽃』, 『하얀 민들레』 등으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전정희 작가의 창작 세계와 이번 작품의 특징
전정희는 2016년 중편소설 『묵호댁』으로 문학계에 첫발을 내딛고, 그 후 여러 작품으로 수상 경력을 쌓아왔다. 그의 소설은 대체로 현실적인 삶의 난관을 배경으로 하며, 주인공들이 겪는 고난과 그 속에서 찾는 희망을 그려낸다. 작가는 강원도의 지자체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며 문단뿐만 아니라 방송과 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해왔다. 그의 소설 세계는 전방위적이고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공감을 선사한다.
이번 작품 『가시나무 꽃이 필 때』는 전정희 작가의 기존 스타일을 이어가면서도, 다소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대체로 국가적 비극이나 민족사의 수난을 다룬 문학작품과 달리, 이 소설은 개인과 가족의 삶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전정희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고난을 어떻게 헤쳐 나가며, 그 속에서 어떻게 화해와 용서, 그리고 가족애를 찾을 수 있는지를 탐구하고 있다.
줄거리 및 주요 인물
소설의 중심에는 강은하라는 중년 여성 인물이 있다. 강은하는 서울에서 비교적 평온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주인공으로, 여행 잡지의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 중이다. 그러나 어느 날, 그녀는 고향 강원도에서 발송된 통지서를 받게 된다. 그 통지서는 그녀의 가족이 살던 옛 집터에 골프장이 들어선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고, 이로 인해 강은하는 오랜 시간 묻어두었던 가족사와 마주하게 된다.
강은하의 가족은 2남 3녀로 이루어진 가족이며, 아버지 강석주는 말년에 학교를 설립하는 등 교육에 뜻을 두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큰아들 강석훈과 그의 아내 황복자는 아버지의 재산을 빼앗고, 결국 그를 억울한 죽음으로 몰고 간다. 이 복잡한 가족사는 강은하가 고향으로 돌아가면서 서서히 드러난다.
이 소설에서 가장 큰 갈등은 강석훈과 황복자 부부가 일으킨 부도덕한 행동과 그로 인한 가족의 분열이다. 그러나 전정희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인과응보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결국 강석훈은 패륜의 길을 걷다가 모든 것을 잃고, 마지막에는 자신을 되돌아보며 선량한 마음을 회복한다. 이를 통해 이 소설은 복잡한 가족사 속에서도 이해와 화합이 가능함을 보여주고 있다.
가시나무 꽃의 상징
소설의 제목인 『가시나무 꽃이 필 때』는 단순한 꽃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그 꽃이 지닌 독성에도 주목한다. 가시나무 꽃은 독성이 있지만, 그 자체로는 아름다움을 지닌 존재로 그려지며, 작가는 이를 통해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고자 한다. 작가는 형제들이 서로 독과 가시를 품고 있었지만, 꽃이 피면 그 자체로 아름다움을 기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다.
전정희 작가의 문학적 성향
전정희 작가는 그동안 "현실적 삶의 난관을 극복하는 서술"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써왔다. 그의 소설은 대체로 인물들의 내면적인 감정선과 심리적인 동향을 중요시하며, 사건 전개보다 그들의 생각과 감정 변화에 주목한다. 이러한 글쓰기 방식은 전정희 작가의 독특한 문학적 성향을 잘 보여준다. 그는 작품 속에서 등장인물들을 대체로 평면적 인물로 설정하지만, 강석훈과 같은 일부 인물들은 입체적으로 변화를 겪는다. 이러한 인물들의 변화는 소설의 핵심 메시지인 화해와 용서를 강조하는 중요한 장치로 작용한다.
작품에 대한 평가와 작가의 미래
문학평론가 김종회는 전정희 작가의 작품에 대해 "이미 작가로서의 기반을 다진 원론적 단련을 거쳤다"며, 그의 소설이 더 많은 독자들에게 감동을 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한, "여성 작가로서의 감수성을 십분 발휘한 공감의 세계"가 향후 그의 작품이 더 많은 독자와 만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정희 작가는 앞으로도 더 깊이 있고 치열한 작품 세계를 펼쳐 나갈 것이며, 독자들에게 지속적인 기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정희 저자 소개
전정희는 2016년 중편소설 『묵호댁』을 발표하며 문학계에 발을 들였고, 이후 『하얀 민들레』, 『두메꽃』 등을 발표하며 소설가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여러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는 강원도 지자체의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출판 정보
제목: 『가시나무 꽃이 필 때』
저자: 전정희
출판사: 도서출판 작가
발행일: 2024년 12월 17일
가격: 16,000원
ISBN: 979-11-90566-13-3
페이지 수: 255쪽
연락처
도서출판 작가
서울시 서대문구 북아현로6길 50
전화: 02-365-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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