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제47회시와창작세종문학상1 전정희 소설가 칼럼 - 세월에 따라 달라지는 추석의 의미를 생각하며… 추석은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로, 한 해의 결실을 나누고 감사하는 날이다.‘가을 저녁’이라는 뜻을 가진 추석(秋夕)은 음력 8월 15일, 가을의 한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다. 이 시기는 농작물이 풍성하게 익어가며, 자연이 준 선물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족들이 모여 한 해의 수확을 나눈다. 그러나 올해는 추석이 9월 중순이라 추수도 이르고 과일도 충분히 익지 않아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 걱정이 앞선다.고대부터 내려온 전통적인 추석은 수확의 기쁨을 함께하며 조상께 감사의 예를 올렸고, 이는 자연과의 조화와 가족 간의 유대감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과거와 달리 추석의 의미가 많이 쇠퇴해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현대 사회의 바쁜 일상과 도시화로 인해 가족들이 함께 모이는 기회가 줄어들.. 2024. 9. 15. 이전 1 다음 반응형